싸이월드 미니홈피 바로가기

‘싸이월드의 귀환’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벌써 세 번이나 재오픈 날짜를 미뤘입니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진짜 자본과 기술력이 있는 게 맞느냐”는 의구심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바로가기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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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 찾기, 사진보기 서비스는 2015년 1월1일 이후 싸이월드에 1회 이상 방문한 1800만 회원들부터 우선 확인이 가능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싸이월드는 원래 5일 오후 6시 ‘자동 아이디 찾기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었습니다.

현재는 아이디 찾기를 신청한 사용자에 한해 이메일로 아이디를 알려주는 수동 시스템인데, 이를 자동화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해당 아이디로 싸이월드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 및 배경음악의 개수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내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 저장돼 있을지’하는 불안감을 가진 사용자들을 안심시키려는 목적입니다. 그러나 자동 로그인 재개가 다음 달 2일로 연기됐습니다.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4일 오후부터 5일 정오까지 총 110회 이상의 해킹 시도가 발생했다”며 “이 가운데 82회가 중국발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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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은 사람들, 싸이월드

싸이월드 - 모두의 공간, 사이좋은 싸이월드 김사이 우리 그 때 싸이월드,여기는 여러분의 싸이월드입니다. www.cyworld.com 싸이월드는 여러분들의 추억과 새로운 기억을 기록 할 준비를 열심히 진행중입니다. 싸이월드의 부활을 응원하며 기다려주신 많은 회원분들 덕분에 여러분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 180억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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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아이디 찾기가 싸이월드의 기존 데이터와 신규 서비스를 연결하는 핵심 기능이기 때문에, 보안을 강화해 돌아오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입니다. 그는 “현재 보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바뀐 싸이월드에 접목될 예정인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도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어떤 메타버스 세계를 구현할 것인지, 메타버스 안에서의 현금 흐름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등은 확실하게 정해진 게 없다는 게 회사 측 입장입니다. 다만 서비스 재개 전까지 준비 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최대한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이용해보셨나요?

싸이월드 3D 미니룸 메이킹

‘싸이월드 3D 미니룸 메이킹’ 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길이 1분 30초가량의 영상에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대문’ 역할을 하는 ‘미니룸’이 3차원=으로 구현되는 과정이 담겼습니다. 평면이었던 미니룸이 입체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대신 싸이월드의 상징으로 불리던 ‘미니미’ 는 여전히 2등신 캐릭터 모양을 유지했습니다.

최대한 사용자의 모습과 비슷하게 아바타를 보여주는 제페토 등 다른 서비스와 구분되는 지점입니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싸이월드 회원들의 추억 속에 있는 미니미가 너무 낯설게 바뀌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기술을 입히면서도 싸이월드의 상징성이 강한 것들은 그대로 보존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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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은 사람들, 싸이월드

사용자들이 가장 반길만한 서비스는 ‘사진 고화질 변경’ 기능입니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2월부터 확장현실 전문기업인 에프엑스기어와 손잡고 기존 데이터 복원과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그동안 사진 170억여장, 동영상 1억5000여개를 복원했습니다.

하지만 복원한 사진·동영상 대부분이 오래전 휴대전화로 찍은 것들이라 해상도가 낮입니다. 이 때문에 싸이월드제트는 고화질 해상도 변환기업 에스프레소미디어, 서울대 인공지능 기업인 스누아이랩 등과 제휴해 저해상도의 사진·동영상을 고해상도로 변환하는 기능을 개발 중입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을 골라 변환 기능을 이용하면 추억 속 사진을 고해상도로 바꿀 수 있습니다. 싸이월드제트는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10억원에 기존 싸이월드를 사들여 설립한 법인입니다. 5개 기업 중 공개된 2곳은 코스닥 상장사인 의료기기 제조업체 인트로메딕과 화학소재 업체인 스카이이앤엠입니다. 문제는 이들 업체의 경영 실적이 부진하다는 점입니다.

관련 업계나 증권가에서 자금 조달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인트로메딕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5년 연속 영업손실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기술특례기업인 인트로메딕에는 이 같은 요건이 적용되지 않아 간신히 상장폐지를 면했습니다.

스카이이엔앰은 2018년 4억8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2019년부터 다시 영업손실을 내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싸이월드는 과거에도 삼성벤처투자에서 50억원을 투자받았지만 결국 살아나지 못한 전력이 있다”며 “일단 싸이월드가 재개되고 지분 구조가 공개돼야 의구심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싸이월드 앱

앱을 살펴보면 다른 SNS와 유사하게 앱 상단에는 사용자의 이름과 사진이 노출되며 하단에는 3D 형식의 미니룸이 나타났습니다. 세로 화면을 가로로 돌리면 전체 화면으로 바뀐입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바로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미니룸과 미니미 화면은 스마트폰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이동합니다.

싸이월드제트 출범 당시부터 전면에 나섰던 오종원 대표가 지난 5월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것도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사업 출범 직전 급작스러운 대표 교체가 자연스럽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대해 싸이월드제트는 “오 전 대표는 여전히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고 있고, 최고재무책임자로서 재무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현재는 오 전 대표 대신 손성민 각자대표가 전면에 나서 마케팅 등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김호광 각자대표가 책임지고 있는 구조입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주주들이 회의를 열어서 결정한 사안이고, 급작스러운 일은 아니다”라며 “초기에 투자 유치나 자금 흐름 등을 관리하기 위해 재무 담당인 오 전 대표가 나섰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대표는 "싸이월드제트가 성공적으로 싸이월드 모바일 서비스의 개발을 마치면서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라며 "싸이월드가 부활해 토종 SNS로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 바로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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